▲23일 박채아 경북도의원이 경북 난임 지원정책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경산WPN포토(2023.3.23)
▲23일 박채아 경북도의원이 경북 난임 지원정책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경산WPN포토(2023.3.23)

 

 

인구 소멸 극복 위한 난임 지원정책 개선 필요성 제기

국민의힘 박채아 경북도의원(교육위원회, 경산 제3선거구)은 경북지역 난임 지원정책 발전 방향모색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23일 오후 2시 경산교육지원청에서 박채아 도의원이 좌장으로 열린 토론회에 이수형 한국보건사회연구위원, 임미정 경북도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팀장, 홍성규 (사)한국난임가족연합회 사무국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토론에서 이수형 한국보건사회연구위원은 “난임 시술에 의한 건강보험적용과 난임 수술 연령 제한 폐지, 사실혼 부부 지원 등으로 난임 환자가 증가 하고 있다” 며 “신생아 10명 중 1명은 난임시술로 태어나고 있다. 지난 2020년 난임 시술로 태어난 아이는 28,699명으로 전체 신생아의 10,6%에 달한다”고 했다.

임미정 난임·우울증 상담센터팀장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는 여성들의 정신적 고위기 위험에 노출되어 있지만 긴급 연계를 위한 필수 기관에는 제외되어 있어 대상자 연계와 도움의 한계가 발생하고 있다”고 난임·임신·양육모의 정서적 안정 방안이 부족함을 지적했다.

홍성규 한국난임가족연합회 사무국장은 경북도내 6개월 이상 거주한 난임 여성 중 난임 시술 건강보험 적용 횟수 종료자에 대해 체외수정 (신선배아) 시술비를 연 최대 4회 지원 등을 경상북도 난임시술비 지원사업에 포함 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23일 경산교육지원청에서 열린 토론회에 윤승오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등,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경상북도 난임 지원 정책토론회에 참석했다.사진 경산WPN포토(2023.3.23)
23일 경산교육지원청에서 열린 토론회에 윤승오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등,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경상북도 난임 지원 정책토론회에 참석했다.사진 경산WPN포토(2023.3.23)

 

앞서 주제발표를 한 김호익 안동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은 “2021년 난임 시술 이용 여성환자는 약 78,000명, 남성 환자 수는 약 66,000명으로 난임 수술은 지난 2018년부터 급격히 증가 하고 있다” 며 2022년 말 기준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 인공·체외 수정 시술 기관은 전국 152개소 중 경북도는 5개소(3.3%), 인공수정 시술 기관은 전국 272개소 중 10개소(3.7%) 운영에 대해 지역 난임 치료센터의 부족을 지적했다.

또 특정과에 대한 기피 현상 심화로 난임 전문 산부인과 의사 부족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왼쪽부터 이강학 경산시부시장, 정한석.배진석.윤승호.박채아.차주식도의원,김인수 경산시의원, 조용진.손희권도의원. 사진 WPN포토
왼쪽부터 이강학 경산시부시장, 정한석.배진석.윤승호.박채아.차주식도의원,김인수 경산시의원, 조용진.손희권도의원. 사진 WPN포토

 

토론회를 주관한 박채아 의원은 “지역사회가 처해있는 인구소멸을 극복하고 인구 순증가 유도를 위해 난임 지원정책의 발전 방향에 대해 전문기관과 토론의 장을 자주 개최 하겠다” 며 “난임 극복을 위한 정책개발과 더 나은 육아 환경,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교육정책을 정치적 사명으로 하는 청년의원, 여성의원으로써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채아 경북도의원은 지난 2021년 11월, 제32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 당시 경북도 차원의 난임 치료 지원 부족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눈물을 보이며 .도차원의 실효성 있는 지원을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윤승오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과 배진석, 차주식,정한석,조용진,손희권 도의원, 이정률 경북도 정무실장 등,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경상북도 난임 지원 정책토론회에 참석했다. 김재광 기자 webplus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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