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종벼 사진=의성군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12일부터 3주간 ‘벼 종자소독 중점 지도’ 기간으로 정하고 집중 지도를 실시한다.

그간 보급 종자는 소독된 상태로 공급되었으나, 올해부터는 농약허용물질목록제도(PLS)에 따른 농약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전량 미소독인 상태로 공급되어 집중 지도를 실시하게 됐다.

종자를 소독하기 위해서는 발아기에 알맞게 물을 채우고(종자10kg당 물20L),물 온도를 30℃까지 올린 후 적용약제를 희석한다. 이후 종자를 망사자루에 옮겨 담아 발아기 내부 물 흐름이 원활하게 침종하고 30℃에서 48시간 소독 후 볍씨눈이 1.5㎜정도 자라면 맑은물로 헹구고, 종자가 손에 붙지 않을 정도로 건조시켜 파종한다.

특히 보급종과 자가채종종자를 함께 침지하면 2차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정영주 의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마을별 앰프방송, 홍보 동영상, 현지출장 등을 통해 볍씨 소독 기간에 집중 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며, 올해가 전량 미소독 보급종 공급의 첫 해인 만큼 농업인들이 철저한 소독으로 종자전염병 예방에 힘써 줄 것을 각별히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웹플러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