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의원

“맞춤형 사료 생산·공급을 통한 경주‘천년한우’고품질화·경쟁력 향상 기대”

경주시가 2021년도 농림축산식품부 국비공모사업인 ‘조사료 가공시설·유통센터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0일 김석기 국회의원(사진,국민의힘·경주)에 따르면 조사료 가공시설·유통센터 지원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하는 공모사업으로 경주시는 2021년부터 2년간 총사업비 90억원(국비 9억원, 지방비 9억원, 자부담 16억원, 경주축협 사업잉여금 56억원)을 투입하여 부지(26,018㎡)를 확보히고 공장설비를 확충하여 경주시 관내에서 생산한 양질의 조사료를 경주 축산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그동안 경주시에서는 축산 농가에 ‘배합사료’를 공급해왔으나 관내가 아닌 울산시의 공장에서 생산한 조사료를 매입하여 공급하던 실정이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경주시는 종전의 ‘배합사료’가 아닌 양질의 ‘TMR사료(완전혼합사료)’를 관내에서 직접 생산·공급하게 된다. ‘TMR사료’는 나이, 환경 등에 따라 달리지는 소의 영양소 요구량에 맞추어, 여러 사료를 섞어 급여하는 ‘맞춤형 사료’다.

전국 3위(경북 2위)의 한우 사육지인 경주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천년한우’ 브랜드 전용 사료를 개발하여 상품의 품질 향상, 경쟁력 강화로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 할것으로 기대된다.

또 소의 사양 관리를 하기 쉬워져 축산 농가의 인력난 해소와 노동력 절감이 기대된다. 나아가 이번 사업을 통해 송아지 생산을 위한 사육 농가가 많은 경주시 특성에 맞춰 ‘번식우 전용사료’도 개발할 예정으로, 전국 최대의 송아지 생산 지역 중 하나인 경주시가 입지를 더 탄탄히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기 의원은 “농림부 공모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이번 조사료 가공시설·유통센터 지원사업은 전국 최대 한우 사육지 중 하나인 경주 축산업 발전에 꼭 필요했던 사업으로 경주의 한우 브랜드인 ‘천년한우’의 고품질화와 경쟁력 강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어 축산 농가의 어려움이 해소되고 경주 축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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