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빨리 달려온 세월인가?

나를 한번쯤 뒤를 돌아보게 만든

2018년 11월 15일 목공봉사활동 중 사고 ㅠ

열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는 속담처럼

우리의 신체 일부는 다 소중한 것을 새삼 느끼고 있네요.

날씨가 추우니 아픈 부위는 떨어져 나가는 것 같네요^^

이런 아픔을 숨기며 웃는 모습으로 자원봉사자 한분한분을 만나고 있습니다.

 

어제는 청도읍여성자원활동센터 노*숙 회장님께서 직접 한뜸한뜸 짠 벙어리장갑을

주고가셨답니다.(일반장갑은 못낌)

“손가락 시리고 아플껀데 이거찌고 다녀라” 하십니다.

순간 울컥...

또 한마디!

“이제부터 쫌 조심하고 너무 열심히 하지마라” 하십니다.

나는 이 말을 들을 자격이 있을까?

이 세상 하나밖에 없는 벙어리장갑 끼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회장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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