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상주에서 열린 '2019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개회식에서 선수대표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경북=웹플러스뉴스] 경북도는 16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도내 어르신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 한마당인 ‘2019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개회식을 가졌다.

이날 개회식은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경식 도의장, 임종식 도교육감, 조성희 상주부시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최고령 남녀 참가 어르신 이진구(92세.경주.게이트볼), 이선희(89세.상주.게이트볼)에 대한 기념패를 전달했다.

@ 최고령 참가 선수 이진구(92세.경주.왼쪽) 가 기념패를 받고 두손을 지켜 들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오른쪽)

이번 대회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상주실내체육관을 비롯한 인근 종목별 경기장에서 23개 시군 선수단과 영․호남 지역교류를 위한 전남어르신 생활체육선수단 70명 등 3,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게이트볼, 국학기공, 그라운드골프, 체조 등 10개 종목에서 어르신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열전을 펼친다.

도내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참가하는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는 건강 100세 시대를 위해 ‘스포츠7330(일주일에 세 번이상, 하루 30분 운동하기) 실천으로 영원한 젊음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어르신 생활체육 동호인들 간 친목을 다져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시군 순위는 가리지 않고 종목별로 시상한다.

@ 이철우 도지사(가운데)와 전남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히, 경북도는 지난 2015년부터 영호남 우호증진 및 화합을 위해 전남도와 생활체육교류를 매년 추진하고 있어 체육을 통한 경북-전남도 간 화합, 교류의 장으로 이어가고 있다.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상주를 방문하는 전남어르신선수단은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정구, 탁구 등 5개 종목에 출전하며 경북 어르신들과 함께 소중한 인연을 쌓는 등 지역 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공감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철우 도지사는 “초고령 사회 진입은 멀지 않은 얘기이며, 백세인생이란 단어가 낯설지 않게 느껴지는 시대가 되었다. 이제는 단순히 오래 사는 법이 아닌 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며 “경북도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행복한 노후생활을 누리실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들을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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