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체육회가 베트남 호치민시 여자축구대표팀을 공항에서 환영하고 있다.사진=경북도체육회

[경북=웹플러스뉴스] 경북도와 경북도체육회(회장 이철우)가 베트남 호치민과의 해외체육교류사업을 통해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던 스포츠마케팅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베트남 호치민시 여자축구대표님은 경북도체육회와 호치민시 문화체육청과의 체육교류협약(2017년9월5일)이후 2018년 11월 경북지역에 전지훈련을 다녀 간 다음 제8회 베트남전국체육대회에서 여자축구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경북에서의 전지훈련 효과를 톡톡히 본 호치민시 여자축구팀은 경북의 전지훈련 유치 의지에 곧바로 응답했다.

이번에도 호치민시 여자축구팀(총27명/ 단장1, 감독1, 코치3, 통역1, 선수21)은 경주에 캠프를 차리고 지난 22일부터 31일까지 9일간의 전지훈련을 소화할 계획이다.

경북도 대표 위덕대학교 여자축구부, 구미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과 타시도 우수팀 울산과학대 여자축구부(99회 전국체전 2위)와도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호치민 여자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온 응우옌 탄 로이 단장은 “경북의 전지훈련 입지적 조건은 일본, 중국 등 주변 국가들에 비해 숙소, 교통, 훈련장시설 등 모든 부분이 훌륭하다”고 말하며 숙소 주변만 하더라도 훈련장에 가지 않더라도 기본훈련이 가능할 정도 환경조성이 잘되어있고 주변 경관도 뛰어나다고 극찬했다.

한편 경북도체육회는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관람, 안압지, 불국사, 석굴암 등의 신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문화탐방 일정도 전지훈련 프로그램에 넣었다.

또한 경북체육회 해외교류 전담팀이 여자축구팀의 전지훈련이 정례화 될 수 있도록, 훈련일정 내내 식사부터 관광까지 일정을 돌봐주며 손님맞이에 정성을 쏟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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