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 단체 '경사다'가 저소득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연탁 1,500장을 경산시청에 기탁했다. 사진=경산시

[경산=웹플러스뉴스] 경산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SNS ‘경산을 사랑합시다'(회장 석재민) 단체는 3일, 여름철 에너지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에 전달해달라며 연탄 1,500장을 경산시청에 기탁했다.

연탄 나눔 행사는 전국 1,000여 명의 밴드 회원으로 구성된 사랑의 희망은행 김성택 총재의 도움을 받아 에너지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에 전달하게 됐다.

이 날 북부동 소재의 한 가정에 연탄을 직접 나른 석재민 회장은 “대체로 동절기에 연탄이 필요하지만 주택의 노후화로 날씨가 습하거나 장마철이 되면 연탄을 사용해야 할 때가 있다”며 “겨울철에 쓰고 남은 연탄을 아껴 사용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회원들과 함께 배달하면서 비록 땀에 흠뻑 젖었지만 의미 있는 나눔으로 마음만은 시원함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장마철 등 습기가 심한 날, 신경통 등으로 고생하는 저소득 가정에 연탄을 지원함으로써 여름철 에너지 확보에 큰 도움을 주신‘경산을 사랑합시다’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소소한 관심과 활동이 착한나눔도시를 만드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경산을 사랑합시다’는 SNS를 중심으로 친목을 도모하고 경산의 정보를 나누면서 화합 및 소통을 하고자 2014년 결성된 비영리단체로 삶에 지친 이들에게 힘이 되기 위한 무료나눔행사 및 정기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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