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의성 비안·군위 소보 공동후보지 모습. 의성군청=연합뉴스

[경북=웹플N] 국방부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지로 ‘의성군비안면·군위군 소보면 공동후보지’로 추진한다

국방부는 29일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은 2014년 5월 대구시장의 이전건의를 시작으로 특별법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2017년 2월 예비이전후보지 선정 및 2018년 3월 이전후보지를 선정했다”며 “2019년 11월 지자체장들의 동의를 거쳐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이전부지 선정기준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1월 21일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에서 3개 지역 중 ‘의성비안’이 참여율과 찬성률이 가장 높아, ‘의성비안·군위소보’가 선정기준에 따른 이전부지로 사실상 결정됐다.

하지만 군위군수는 법률과 지역사회 합의 및 지자체장 동의를 거쳐 정한 선정기준과 그에 따른 주민투표 결과를 따르지 않고 군위우보만을 유치 신청했다.

국방부는 “군위군수는 군위우보만을 유치 신청함으로서 지역사회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보지역만을 유치하겠다는 입장”은 선정기준과 주민투표 결과에 반한다고 입장문에서 밝혔다.

또 국방부는 “군위군수의 유치신청은 이전부지 선정기준 및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이루어져야 하는 절차적인 행정행위로서, 6만여 명의 군위·의성군민이 참여한 주민투표 결과는 존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법률 및 지역사회의 합의에 따라 정당하게 수립된 선정기준 및 절차와 그에 따른 주민투표 결과를 반영하여, 향후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의성비안·군위소보를 이전부지로 선정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충실히 추진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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