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및 지도자 동참 앞장서

다중시설 방역, 저소득층에 마스크 지원,

후원물품 전달 등 4-H정신 실천

 

@ 지난 8일 강릉시4-H연합회가 자체 방역단을 구성해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집중 방역을 하는 모습. 사진=한국4-H본부

[웹플N=김재광기자] 전국 곳곳에서 4-H인들이 코로나19 사태 확산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청년4-H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농산물도매시장, 새벽시장, 버스터미널 등 지역 공공장소 및 다중 시설 방역활동을 하는 등 4-H정신을 실천하는 가슴 따뜻한 소식들이 줄을 잇고 있다.

고창군4-H연합회는 지난 6일 관내 터미널 등 주요 공공시설에 대한 일제방역을 직접 실시했다.

안동시4-H연합회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 및 극복을 위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괴산군4-H연합회는 저소득층에 마스크 630개를 전달했다. 성주군4-H연합회는 농업인학습단체와 함께 성금 기탁에 동참했다.

강릉시4-H연합회는 지난 8일 농업인단체와 함께 자체 방역단을 구성하여 농산물 유통 다중이용시설에서 집중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홍천군4-H연합회, 삼척시4-H연합회, 정선군4-H연합회는 4-H회원들로 구성된 ‘청년드론방제단’을 조직해 지역에서 방역활동에 앞장섰다. 전남4-H본부와 연합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금운동을 실시하여 성금기탁에 동참하기로 했다.

남원시4-H연합회도 지난달 보건소와 시청 안전재난과에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4-H인들의 자발적인 헌신은 국가적 재난 속에서 더욱 귀감이 되고 있다.

고문삼 한국4-H본부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국민이 힘든 시련을 겪고 있는데 4-H인들이 앞장서 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면서 “어려울 때 빛나는 것이 바로 4-H정신”이라고 말했다.

4-H운동은 지(Head)․덕(Heart)․노(Hands)․체(Health)의 4-H이념을 바탕으로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대표적인 청소년운동으로, 1947년에 시작돼 72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한국4-H본부는 한국4-H활동지원법(법률 제8758호)에 따른 4-H활동주관단체로, 우리나라 4-H운동을 대표하며 4-H회원 육성과 4-H운동 발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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