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패스트트랙 재판’ 말하고 싶다. “헌정질서 지키고, 여당과 청와대 불법에 저항 한 것”

@정태옥 후보가 칠성시장 유세에서 지지자들과 유세에 나온 주민들에게 큰절로 인사 하고 있다.사진=WPN

[WPN대구=김재광기자] 정태옥 대구북구갑 무소속 후보는 7일 오전에는 칠성시장, 오후 성북교 유세에서 ‘아홉 번의 큰 절 (일명 99(구구)절절)’을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8일 뒤 운명의 날을 생각하는듯 정태옥 후보는 절실함과 애절함으로 간절하게 표심을 호소하며 지지를 바라는 모습이였다. 공식선거운동 시작 몇 일간의 모습과는 완연히 다른 모습이였다.

정태옥 후보는 내달 29일까지 20대 대한민국 현역 국회의원 신분이지만 미래통합당의 공천배제(컷오프)로 해피핑크 잠바를 입지 못하고 흰색 잠바에 자신의 이름을 새기고 21대 국회의원 후보로 자신의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도전했다.

@정태옥 후보가 골목에 나온 주민들에게 공천과 관련된 애기를 하고 문재인 정권 교체와 박근혜 대통령 석방을 약속하며 주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WPN

  

정 후보는 TK(대구경북)는 보수당의 깃발만 꽂으면 당선이 확실한 지역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을때의 결과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는 자신이 20대 국회의원 첫 뱃지에 도전했을 때 공천 탈락후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현역의원 신분의 후보를 보수여당의 전폭적인 지지로 자신이 당선 된 그날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그 날 의 운명이 자신에게도 다가올것을 안 것은 4년이 지난, 지난달 6일에 미래통합당 경선 결과 발표날을 생생히 기억할 것이다.

정 후보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정치의 생리를. 그래서 초선 4년 의정활동을 고시공부와 공직생활 할때보다 더 피 나는 노력으로 지역민과 보수우파를 지키기 위해 의정활동을 했다” 고 했다.

@패스트트랙으로 기소당한 당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24명)명단. 정 의원은 "유일하게 자신만이 경선도 없이 컷오프 됐다"고 하며 누구보다 자신만을 배제한것은 북구갑 주민들을 무시한 처사라고 주장했다.<뉴스핌자료>

  

그러면서 딱 한가지만 강조하겠다며 국회법 위반이라는 '패스트트랙' 재판을 얘기 했다. 정 후보는 당시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곽상도, 민경욱, 송언석, 이만희, 김정재, 이장우, 장제원, 이장우 의원 등 우리당 24명이 패스트릭으로 기소를 당했다”고 하며 그는 “진정 이 사람들이 자유우파와 보수를 지키기 위해 재판을 받는다. 나도 28일 황교안 대표와 법정에 선다”고 했다.

이어 그는 “21대 총선 공관위 김형오 위원장이 이번 21대 공천에 기소된 24명 중 18명은 공천 명단에 올리고 불출마 6명 의원중 나만 유일하게 꼭 짚어 공천배제(컷오프)시켜 버린 것은 이해차원이 아니고 용납할수 없는 일이다” 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정 의원은 단순한 공천반발이 아니다 며 “6명의 공천 배제의원은 낙천과 불출마 의원이지만 자신만 컷오프한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 정의원 입장이다. 그는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회의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앞둔 당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24명의원이 누구인지 면면히 살펴보고 진정 보수우파와 당을 위한 사람이 누구인지 아느냐” 고 기자에게 반문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헌정질서를 지키고, 여당과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불법에 저항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준표 대구수성을 후보가 "곽대훈이 하고 정태옥이가 다 내 후배라는 이유로 김형오가 공천에서 날려 버렸다. 정태옥이 좀 밀어줘라" 고 하며 유튜브 영상에 담긴 내용.

  

정태옥 의원은 당시를 강조하며 국회법위반 관련 검찰기소에 대해 “문정권의 불법적 국회운영과 헌정질서 유린에 대한 정당한 저항권의 행사가 당의 기본 입장이고 공식적인 입장이였다. 형사 처벌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정치적인 사안이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기소된 의원들은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등 24명이 일부 약식기소돼 형사 처벌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당시 당의 공식입장이였다. 검찰 구형량을 보더라도 공직 선거직을 잃을 만한 그런 금액도 아니다“ 고 일축했다.

또 “당시 행위의 차이는 없다. 복도연좌, 회의실 구호 등 그런 차원의 행동으로 많은 관계자와 교수, 변호인, 법조계 인사들의 의견은 당선무효에 해당하지 않는 것이 중론이다” 고 강조했다.

@정태옥 후보 선거사무소에 지역의 한 모임회가 지지와 격려차원에 들려 정 후보를 응원하고 있다.사진=정태옥 후보 캠프.

   

정태옥 의원은 “개인적으로 기소된 것은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헌정질서를 지키고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서 행동한 것이다. 여당과 청와대의 무도한 불법에 저항한 것이다. 보수우파의 공식적인 의원으로써 의정활동을 한 것이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공천 관련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심판을 받겠다고 하며 공약 첫 번째를 당선직후 바로 복당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 정권교체하겠다고 강조하며 보수통합을 위한 뼈아픈 선택에 주민들에게 99(구구)절절 호소하며 한표를 호소했다.

@정태옥 후보가 산격동 대우아파트 거리유세에 연설을 들으며 환호하고 있는 주민들.사진=정태옥후보캠프

  

정태옥 후보의 99(구구)절절의 아홉번 절 의 첫 번째는 주민들을 향한 큰 절, 두 번째는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큰 절, 세 번째는 지난 4년 감사의 큰 절, 네 번째는 약속을 잘 지키겠다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큰 절, 다섯 번째는 북구경제 반드시 살리겠다는 큰 절이라고 했다.

또 여섯 번째는 문재인 정권의 만행을 온몸으로 막겠다는 큰 절, 일곱 번째는 허무하게 빼앗긴 보수정권 재 창출을 위한 큰절, 여덟 번째는 살기좋은 북구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는 큰 절, 아홉 번째는 앞으로 4년 더 주민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는 큰절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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