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미래통합당 선대위원장만 대구행, 여성인재영입1호 양금희 후보 지원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칠성시장을 찾아 양금희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사진=WPN

[WPN대구=김재광기자]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4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시장을 찾아 미래통합당 양금희 대구 북구갑 국회의원 후보 지원유세를 펼치며 막판 지지자 결집을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지원유세에서 양금희 후보의 강점을 부각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유권자연맹회장도 하고, 대구에서 고등학교와 대학을 나오고 선생을 한 대구가 낳은 훌륭한 딸인 미래통합당 영입 인재인 양금희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 대한민국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에 앞서 “오늘 대구를 찾으니 감회가 남다르다”며 “대구시민이 위대한 시민정신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고통을 극복한 그 뛰어남에 미래통합당 전체를 대신해서 존경과 감사를 올린다”는 말로 지원유세를 시작했다.

그는 이어 이번 총선을 문재인 정권 3년을 평가하는 중간평가라고 규정했다. 박 위원장은 “전문경영인에게 3년 맡겼는데 적자투성이 만들어놓았다면 그 경영인에게 보너스를 주겠느냐? 책임을 묻겠느냐”며 반문했다.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양금희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있다.사진=WPN

  

그러면서 “공부 못한 학생에게 성적 잘 주고 보너스 준다면 대한민국 정기가 제대로 살아있겠느냐?”며 이번 선거야말로 문재인 정권 3년에 대한 책임을 묻는 선거임을 분명히 했다.

특히 외교와 안보에 대한 질책을 이어갔다. 그는 “미국하고는 뜨악하고, 중국하고는 끄악하고 일본하고는 최악인 이런 외교 잘했다고 할 수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이고, “북한 핵무기 없앤다고 평화쇼 했는데 핵무기도 1m도 못 없앴다”며 안보무능도 싸잡아 질책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정권의 경제정책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이 정권이 일자리 상황판을 대통령 집무실에 걸어놓고 시간이 지나면 늘리는 것 보여주겠다고 했지만 대한민국 경제의 중추를 차지하는 30, 40대 일자리 수만개가 줄었다”며 “혈세로 쥐꼬리 만한 돈 주는 단기 알바만 늘려놨다.

누가 세금 내는 일자리 늘리라 했지 세금으로 주는 일자리 늘리라 했나”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국가부채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그는 “박근혜 정권 4년간 50조의 국가부채가 늘어나는데 그친 반면 문재인 정권 3년간 110조의 국가부채가 늘었다”며 “시장은 안 돌고 기업은 해외로 나가고 부채만 늘인 이 정권이 경제를 잘하는 것이냐?”고 말했다.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양금희 후보 지원유세에 지지자들이 연호하고 있다.사진=WPN

  

박 위원장은 코로나 19에 대한 정부 대응에도 비판의 날을 세웠다. 그는 “중국 주변 15개 나라 중에서 확진자가 만여명, 사망자가 200여명이나 나온 국가는 우리나라 밖에 없다”며 “대만, 베트남, 몽고, 홍콩 등이 초기부터 중국인 입국 통제를 확실히 해 확진자와 사망자를 막았는데 대구 확진자가 늘어나는 날 청와대에서 짜파구리 먹으면서 중국인 입국 통제 한했다. 그 책임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며 비판했다.

그는 이어 “대구의 피해는 초기 방역 실패 때문”이라며 “의료진의 눈물겨운 정성과 목숨 바친 헌신으로 확진자 수 증가를 근근이 통제하고 신종풀루, 사스, 메르스를 거친 이전 정부들이 방역체계 잘 만들고, 민간의료기업들이 진단키트 비롯해 세계적인 바이오 경쟁력으로 코로나 19 사태를 막고 있는데 자기가 잘 해서 이렇게 된 것이라며 자화자찬하는 이 정부가 정직한 정부인가” 비판했다.

그는 조국 문제도 언급했다. 박 위원장은 “보수는 잘못했으면 잘못했다 하는데 이 사람들이 자기 잘못을 인정안하고 남 탓으로 뒤집어 씌우고 오히려 자화자한해서 이용하고 하고, 이것이 정의가 살아있는 나라냐”며 비판했다.

 

그는 이어 “정의의 상징인 법무부 장관이 기회는 아빠 찬스쓰고, 과정은 문서조작하고, 결과는 부정입학한 이런 사람 지키겠다고 작년 내내 난리치고 조국 수사 제대로 한 윤석렬 총장은 이번 총선에서 180석 얻어 식물총장 만들고 공수처법 1호로 수사 대상으로 몰아넣겠다는 것이 아닌가?”라며 “자라나는 아이들이 뭘 보고 배우겠냐, 거짓말하는 거 배우게 해서는 안 되고, 위선과 가식을 배우게 해서 안 된다”고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어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고민정 후보 당선시키면 코로나 재난지원금을 국민에게 드리겠다고 했다. 이것 역대급 망언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민 세금으로 추악한 매표행위를 하는 것이다. 세금 폭탄으로 경제위기 극복하겠느냐”며 날을 세웠다.

박 위원장으로 마지막으로 대구시민에게 미래통합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지키고 대한민국 보수와 중도의 구심점이 되었던 대구시민들께서 이 정권의 무도함, 잘못된 것 심판하기 위해서는 한 분도 빠짐없이 미래통합당 후보를 뽑아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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