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TP와 공동 2024년까지 130억원 수주

시기능 보조기기 국산화, 고부가가치화 위해 기술지원

 

대구가톨릭대 안경광학과 시과학센터에서 학생들이 실습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가톨릭대

[웹플N=김재광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김정우)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0년도 첨단 기능성 소재 기반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육성 사업’ 수행기관에 최근 선정됐다.

사업 선정에 따라 대구가톨릭대는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와 공동으로 2024년까지 5년 간 총 130억 원의 사업비를 수주해 시기능 보조기기 관련 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대구가톨릭대는 이 사업을 통해 콘택트렌즈, 안내렌즈 등의 시기능 보조기기 제품기술을 지원한다. 안경광학과 등 관련 학과 교수 8명, 안광학융합기술사업단 연구원 6명, 석·박사 연구원 4명이 참여해 시제품 제작지원, 시험분석 인증지원, 애로기술 자문, 최신 기술·시장 정보 등을 제공한다.

수혜기업의 매출 10%, 수출 20%, 고용창출을 300명 이상 증대하고,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핵심소재와 제품의 국산화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대구가톨릭대는 최근 교육부 주관 ‘Eyewear 산업 전문인력양성 특성화 사업’,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안광학렌즈 소재기술 및 신뢰성 기반 구축사업’, 중소기업벤처부 주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콘텍트렌즈 기업육성사업’에 선정되는 등 이 분야에 두각을 나타냈었다.

대구가톨릭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체와 산학협력을 더욱 강화해 학생들의 취업 활성화로도 연결할 계획이다.

이 사업의 책임자인 김기홍 교수(안경광학과)는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의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아직 국내 기업의 기술, 품질 경쟁력은 낮은 수준이다.

이 사업을 통해 우리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인프라를 최대한 지원한다면 지역 관련 기업체들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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