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자유한국당대표

[WPN대구=김재광기자] 홍준표 대구수성을 당선인이 자신이 탈당한 미래통합당 낙선지도부와 비대위원장으로 거론되는 김종인씨를 향해 연일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홍준표 당선인은 지난 26일 페이스북에 김종인 비대위원장 내정자를 향해 한국정치판에서 이당 저당 오가면서 전무후무할 비례대표 5선을 했으면 그만 만족하고 노욕(老慾)을 버려라고 적었다.

또 홍 당선인은 “김종인씨의 뇌물 전과는 93년 4월 동화은행 뇌물 사건외에 95년 11월 노태우 전 대통령의 수천억 비자금 사건에서 재계 인사들로부터 경제수석이라는 직함을 이용해 뇌물 부로커 행세를 한 혐의로 특가법상 뇌물죄로 기소되어 유죄 판결 받고 항소 포기한 전력도 있다”고 했다.

                             홍준표 페이스북 27일 캡처

이어 “두번에 걸친 권력을 이용한 파렴치한 뇌물 전과는 그후 사면되어 국민들의 뇌리에서 사라지고 망각 된 관계로 그 분(김종인)의 그러한 부패 전력은 지금 국민들이 대부분 모르고 있고 기자들도 대부분 모르고 있을 것이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경제수석이 아니라 2년 동안 뇌물 부로커”라 주장하며 “본인이 마치 개혁의 전도사인양 자처하고 있는 것만 국민들이 알고 있을 뿐이다” 며 강력하게 비난했다.

홍 당선인은 “이제라도 실체가 다 드러 났으니 정계 언저리에 어슬렁 거리지 말고 사라지는 것이 대한민국을 위하는 길이다" 며  "우리당 근처에도 오지 마시라”고 주장했다.

홍준표 당선인은 27일 전국을 돌며 국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유랑극단 정치버스킹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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