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화장품 기업(글루앤코 회원사 65개사)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발판 마련

경산시, 화장품 산업 중추적 역할 수행

국제수준 우수화장품 제조·품질관리기준 갖춘 연구 생산시설 구축

 

@ 경북 경산시 삼성현로에 건립된 글로벌 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 전경

  

[웹플N=김재광기자]  3일 화장품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경산시 삼성현로 738)’ 개소식이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윤두현 국회의원, 배한철 경북도의회 부의장, 강수명 경산시의회 의장, 변창훈 대구한의대학교 총장,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화장품 기업 대표 등 관계자150여이 참석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윤두현 국회의원, 배한철 도의원, 강수명 경산시의장 변창훈 대구한의대총장 등 관계기관단체장 개소식 퍼포먼스 모습

  

▲생산시설

용량별 믹서기(2000, 1000, 50mL 등), 충진기, 자동포장기 등  설치 일일 45,000여개 화장품 생산용량 구축

▲연구시설

피부세포연구실, 소재개발실 등 6개 실험실, 248종 연구장비 구축

센터는 지난 2014년 12월 보건복지부 국가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경산시와 경북도가 국비 100억을 포함 총 228억원을 투입해 경산시 삼성현로 738에 총 사업비 228억원을 투입, 2017년 3월에 착공해 2018년 10월 8,135㎡의 부지에 연면적 4,767㎡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축했다. 

센터는 최신 사양으로 구성된 248종의 연구장비 및 CGMP(Cosmestic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어, 그동안 지역에 공동 CGMP시설이 없어 경기도 및 충북 등 주문자생산방식으로 화장품을 생산하던 지역 업체들이 경북도에서 직접 생산 및 판매까지 가능하게 됐다.

▲CGMP_ ‘화장품법’ 제5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11조에 따라 품질이 보장된 우수한 화장품을 제조ㆍ공급하기 위해 마련된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을 의미함

또한,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운영은 대구한의대학교,(사)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등 3개 기관이 참여한 ㈜경북화장품산업진흥원 컨소시엄이 담당한다.

▲글로벌 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 내부를 둘러보는 단체장들

지역 화장품 관련기업들은 바이오 소재 기능성 화장품 연구개발, 기초에서 색조까지의 화장품 생산, 화장품 판로개척, ICT분야와 뷰티산업의 접목 등 각종 지원을 센터를 통해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북도는 2016년부터 화장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화장품 공동브랜드인 ‘클루앤코’를 개발하여, 태국 등 해외 상설판매장 운영, 온라인 플랫폼 기반구축, 바이오 소재 화장품 원료 개발, 화장품 경쟁력 강화, 국내․외 마케팅 사업 등을 지원했고, 이를 바탕으로 클루앤코 65개사 회원사 2019년도 기준 1,338억원의 매출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더욱이, 2022년까지 경산시 여천동 일대에 149,173㎡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화장품 특화단지에 50여개의 화장품 기업들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어 향후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는 지역 화장품 산업 발전에 견인차로써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를 거점으로 2025년까지 생산액 5조원, 기업유치 50개사, 일자리 3천500개, 수출 1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며, 기업들이 경산에서 글로벌 유니콘 기업의 꿈을 키우고 실현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도 화장품 중소기업들에게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는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화장품 산업이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경산시와 함께 적극적으로 지역 뷰티산업을 육성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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