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경산교육청

[WPN경산=김재광기자] 경산중학교(교장 한국환)는 지난 6일 ~ 17일까지 진도 공설운동장 럭비구장에서 열린 2020년 전국 춘계 럭비 리그 대회에서 지난해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전에 이어 또 한번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 첫 경기(6일)에서는 개최지의 진도중학교와 전·후반 접전 끝에 15대 14로 극적으로 이겼다. 이어 10일 예선 두 번째 경기는 지난 해 전국소년체전 결승전에서 이긴 제주 국제중학교와 겨뤘다. 경기 시작 전부터 오던 비가 경기 중 폭우가 쏟아졌다. 경산중 선수들은 협동심을 발휘해 22대 0으로 크게 이겨 4강에 올랐다.

12일에 열린 4강전에서는 미리 보는 결승전이 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다르게 서울 배재중학교를 34대 5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14일에 열린 결승에서는 제주 국제중과 다시 맞붙게 됐다. 경산중 선수들이 탄탄한 수비와 팀워크로 전반전 국제중학교와 점수 차를 20대 0까지 벌리면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고, 후반전에는 양팀 득점없이 20대 0로 마무리되면서 경산중이 값진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환 경산중교장은 평소 선수에 대한 애정과  선수 한 명 한 명에게 세심한 배려와 응원을 보내주었으며,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하면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또한, 럭비 감독과 코치는 푸근한 인성과 지도력으로 선수들의 자긍심을 높여 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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