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50개팀 377명 조사

2차 경북체육회 소속 컬링팀 조사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조주홍)는 11월 8일 도체육회 행정감사를 하고 있다.사진=WPN

  

【WPN경북=김재광기자】 경북도는 최근 경주시 철인 3종팀 故 최숙현 선수와 관련해 인권침해 등 폭행사건을 계기로 도 및 시․군 실업팀 선수 인권침해 긴급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도는 도체육회 소속 컬링팀과 관련한 다수의 민원이 확인되어 관련 사항들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를 토대로 현재까지 접수되어 확인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조사단을 구성해 2차 심층조사에 착수했다.

향후 미 조사자에 대해서도 조속한 시일 내에 조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지난 6일부터 현재까지 경주시와 해외전지훈련, 군 입대 선수 등을 제외한 377명의 실업팀 선수를 대상으로 1차 인권침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얼차려 등 폭행 및 성폭행 사례 등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20일부터 조사단은 도체육회의 컬링팀 해외훈련 및 대회참가에 대한 승인 지연 및 승인 불가,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감사처분에 대한 미조치, 컬링팀지도자 임용 지연, 도체육회 컬링담당 부서장에게 제기된 문제점, 동계체전 참가팀 선정 경위에 대해 사실관계 여부를 파악할 예정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1차 조사결과 드러나 사항들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사실관계 확인 후 관련자를 엄중문책해 이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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