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신소득 작목개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애플망고 등 아열대작물 재배 정책의 결실을 이어가며 올해 출하한 애플망고를 들고 이승율 (사진 가운데)군수와 김희수 대표가기뻐하고 있다.사진=청도군

[WPN청도=김재광기자] 이승율 청도군수는 지난 2019년 관련분야 전문가 100인과 군민들이 발굴한 10대 의제 분야 중 농업소득증대 분야에는 기후변화대응 신소득 작목개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농업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신 소득 대체작목으로 지난해 애플망고를 처음 시험재배로 도전해 성공적인 재배에 이어 올해도 출하의 기쁨을 맛보고 있다.

29일 하늘담은 정원 김희수 대표의 농가에서 올해 첫 출하된 애플망고 와 파파야, 체리 등 아열대 작물을 성공적으로 재배 하고 있다.

청도군은 신소득 작물인 애플망고 확대를 위해 3농가에 대해 총 사업비 1억5천만원 1,710㎡규모의 유망 아열대 작목 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감, 복숭아를 대체할 수 있고 고소득 작물 재배로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기대한다.

@김희수 대표는 “지난해에 처음 시범 재배한 것이 성공하여 드디어 출하를 하게 되었다. 앞으로 재배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가격 경쟁력을 높여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청도군

  

시중에서 유통되는 수입산 애플망고는 후숙의 과정을 거치는 게 일반적이다. 제주산 애플망고도 기상 등 환경적 변수를 고려하여 반 후숙 하여 출하된다.

반면 청도에서 생산되는 애플망고는 완전 후숙 후 출하되는 것이 특징이며, 특히 당도와 향기, 식감 등이 뛰어나다. 비타민 A,C가 풍부하고 피부미용과 눈 건강에 좋다.

비만 예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신경세포를 보호해 주는 효능이 있어 소비자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아열대 작물인 애플망고를 시작으로 새로운 대체 작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여 농가소득증대에 힘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김희수 대표는 2013년 부산에서 청도로 귀농해 딸기, 멜론 등 시설하우스 농사를 시작하여 고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귀농초기 청도군농민사관학교 교육과정을 거치면서 단순생산보다는 가공․유통․체험․관광을 연계한 고부가가치 농업 실현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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