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경산시

경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유희)는 지난 18일 결혼이주여성들의 경산다문화엄마학교 3기 졸업식 및 소감 발표회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사단법인 한마음봉사단과 함께 운영되는 경산다문화엄마학교 3기생들은 초등자녀가 있는 결혼이주여성들 10명으로 구성되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온라인 및 실시간 화상교육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시행으로 인해 집합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9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졸업발표회 또한 실시간 화상으로 진행되며 이날 행사에는 경산다문화엄마학교 노진철(경북대학교) 교장과 자원봉사로 결혼이주여성들을 가르치고 있는 경산중학교 교사가 참여해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다문화엄마학교 3기생들은 “공부하는 모습을 자녀에게 보여줄 수 있어 좋았고, 엄마학교를 다니며 내 아이가 이런 내용을 배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기뻤다. 아이들이 어려운 문제가 있으면 이제 엄마에게 물으니 엄마가 배우는 것이 진짜 중요하다.”고 졸업 소감을 전했다.

정유희 경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육아 등으로도 힘든 시기에 다문화엄마학교를 졸업한 졸업생들에게 큰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엄마가 배우는 모습을 자녀에게 보여주는 것도 교육의 일환인 만큼 앞으로 더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가져 한국사회를 이해하고 정착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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