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시장 최기문)는 29일 오는 10월부터 각종 공연들을 온라인 생중계로 공연한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시민들의 일상생활 스트레스 해소와 침체된 공연계에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총 6편의 작품을 온라인 중계한다.

 

첫 공연은 내달 9일 오후2시에 독일 아동문학 베스트셀러 작가 베르너 홀츠바르트의 책을 기반으로 제작된 아이들을 위한 가족극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공연 생중계를 시작한다.

이어 17일 오후2시에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20세기적 세계관에서 21세기적 세계관으로의 변화를 그린 베스트셀러 요나스 요나손의 원작을 무대로 옮긴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10월 넷째 주는 무용이 있는 주간으로, 21일 오후4시 ‘현대무용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 21일 오후7시 30분 청소년을 위한 ‘박준호&라스트릿크루의 HIP한 STREET’가 연속 공연된다.

23일 ~ 24일 양일간 지역 소재를 테마로 한 창작무용 ‘2020 영천! 춤으로 물들이다.’ 공연이 한 주간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27일 오후 7시를 마지막으로 문화가 있는 날 공연산책 프로그램인 우리 가락의 멋을 느낄 수 있는 ‘곽동현과 김단희의 국악 한마당’이 생중계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다양한 연령층이 선택해 관람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지친 시민들의 일상에 공연 한편으로 조금이나마 힐링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 공연은 유튜브 ‘영천시민회관’ 채널에서 공연별 일정에 따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공연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민회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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