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무경 의원,

“ 현 정부 일자리 성적표 처참한 수준”

“코로나19 핑계만 댈 것이 아니라 입주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해야"

한무경 의원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고용과 생산금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한무경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에 따르면 2017년 5월 기준 국가산단 입주기업은 4만8,450개였으나 2020년 7월 기준 5만3,321곳으로 9.8%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고용인원은 102만6,953명에서 97만7,911명으로 4.8% 감소했으며, 생산금액 또한 44조5,121억 원에서 37조7,281억 원으로 15.2% 감소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 직후 일자리상황판을 설치하는 등 일자리 대통령을 자처했으며, 지난 4월 1일 대구경북 지역의 대표 국가산단인 구미산업단지를 방문해 “소상공인과 기업인들이 코로나19 피해 때문에 문을 닫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입주기업에서 전체적으로 고용을 줄이고 있는 것에 대해 정부는 코로나19 여파라고 하지만 코로나 발생 전에도 지속적으로 고용은 줄고 있었으며, 다수의 전문가들은 정부의 친노조 반기업 경제정책으로 경제가 3년째 붕괴되고 있는 상황에 코로나 사태까지 덮쳤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무경 의원은 “일자리 대통령을 자처한 현 정부의 일자리 성적표가 처참한 수준”이라며 “코로나19 핑계만 댈 것이 아니라 입주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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