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청도군지부.

 이만희 의원  "농협은행 금융지원시스템 개선..정책 뒷받침 필요"

NH농협은행에 기술력을 보유한 청년 창업농인이나 특허권과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농식품 전문기업인들이 자금지원을 받을수 있는 IP(지식재산)대출은 어려운 실정이다.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NH농협은행의 16일 국정감사에서 지난 8월기준 시중 5대은행중 농협 은행은 IP대출액 108억으로 최하위라고 지적했다.

이만희 의원

IP(Intellectual property,지식재산)대출은 기업이 보유한 특허 등 지식재산권을 담보물로 인정해 은행에서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IP대출액은 시중은행 중 신한은행 1736억원, 우리은행 1068억원, 국민은행 515억원, 하나은행은 470억원순으로 기록됐다.

이 의원은 IP대출은 농식품 기술산업화 기업의 자금 어려움을 해소할수 있는 대출상품이지만 NH농협은행의 경우 가계대출에만 안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NH농협은행의 여신상황에 기술금융 가능 업종내 제조업비중은 타행 평균 10%가량 낮은 2조원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대출 잔액도 타행 평균 절반수준인 21조원이다.

이만희 의원은 NH농협은행은 타행에 비해 지난해 하반기 IP담보대출을 출시했지만, 대출을 위한 신규 기술신용평가시스템이나 신청관리 전산·원장관리 시스템을 현재까지 구축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만희 의원은 “창업농이나 농식품 기업의 지원을 위한 정책을 뒷받침하기에는 NH농협은행의 금융시스템이 부족하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허등록 농산업체를 적극발굴하고 IP담보대출로 기술가치평가 체계등 농식품 분야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웹플러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