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한방산업 정책 시너지 효과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경북도·영천시, 나눔제약(주),싱가포르 sc이노베이션 투자양해각서. 왼쪽부터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규역청장,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도기식 나눔제약(주)대표이사, 권순철 SC INNOVATION PTE. LTD 대표이사, 최기문 영천시장 사진=경북도

경북도와 영천시는 17일 영천시청에서 나눔제약·SC INNOVATION(싱가포르)·경상북도·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영천시 간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최기문 영천시장,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도기식 나눔제약 대표이사, 권순철 SC INNOVATION 대표이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투자양해각서체결을 통해 나눔제약은 싱가포르 SC INNOVATION사로부터 112만 달러를 유치해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1만1147㎡에 150억 원 규모의 의약품 한약재 등 약품추출을 위한 시설 건립에 투자한다.

성장유망 기업인 나눔제약은 이번 투자로 기존 17명에서 57명까지 단계적으로 늘려 4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 할 계획이며, 영천 한방산업 정책과 시너지 효과로 한방산업 확장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이번 투자지역은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경제자유구역)의 마지막 남은 외투유보용지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외투기업을 100% 유치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유통관리 노하우와 인력, 생산기반을 가진 국내 한약재 산업의 선두주자인 ㈜나눔제약이 국내 한약재 산업의 아시아 시장 진출 거점역할을 수행하며 향후 영천 한약재 산업의 세계진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주목된다.

이로써 영천시는 2013년 말 본 산업지구가 조성된 이후 7년 만에 외국인투자기업 10개사를 포함한 70개사가 계약되어 68개사가 가동 중이며 100%분양이 마무리 됐다.

최기문 시장은 “투자유치와 기업지원 시스템을 전략적으로 운용한 성과이다”며, “향후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영천스타밸리)개발과 공영개발사업도 성공적으로 분양할 것이다”고 밝혔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과감한 투자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한방사업 분야 이익창출 등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눔제약은 2004년 창립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며 국내 최고 수준의 한약재 포제 기술력으로 친환경 유기농 국내한약재를 생산해 전국 한의원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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