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바이어 호평..품질향상, 노동력절감, 환경 친화적 이미지 기여

 

경북도에서 개발한 종이트레이는 제품별 맞춤형 제작으로 유통과정 중 흔들림을 없애고 신축성과 통기성을 겸비해 획기적인 품질향상을 가져오고 있다.사진=경북도

  

경북도가 친환경 과일포장재를 개발해 수출과일 이미지를 높이고 상품가치를 높이는 과일 트레이(난좌)를  올해부터 본격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20일 대구경북능금조합 안동농산물처리장에서 경북도가 지난해 개발해 1년간의 테스트를 거친 친환경과일트레이를 적용해 대만으로 수출용 사과 13.3톤을 선적했다고 밝혔다.

과일트레이(난좌)란 과일 받침용 속포장재로 90년대부터 30여년간 스티로폼 재질의 제품으로 사용돼 왔다.

기존 난좌는 포장재 폐기에 대한 거부감과 장거리 이동 중 흔들림 및 통기부족으로 제품하자가 빈발해 상품가치를 떨어뜨리는 주된 원인이 돼 왔다.

경북도에서 개발한 종이트레이는 제품별 맞춤형 제작으로 유통과정 중 흔들림을 없애고 신축성과 통기성을 겸비해 획기적인 품질향상을 가져왔다고 전했다.

또 포장재 내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스티로폼 트레이와 속포장망 퇴출로 비용절감은 물론 환경 친화적 이미지 부각으로 지난 1월 첫 샘플수출로 싱가포르와 대만시장에서는 이미 호평을 받았다.

도 는 향후 농식품 포장재 전반에 변화를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종이트레이가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 할것이며 농식품 수출확대가 농업분야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짐에 따라 국제 트랜드에 부합하는 경북도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끊임없이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영향에도 ‘daily’ 브랜드 해외진출 확대를 통한 수출과실 고품질 브랜드화 노력, 신남방권역 중심의 온라인 수출상담회, 홍보·판촉행사, SNS 홍보 등 마케팅 강화 등으로 올해 10월 경북도 과실류 수출은 2천9백만불로 전년 동기 2천7백만불 대비 7.5%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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