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에 한 네티즌의 현재 코로나사태 관련에 대한 글이 화제다.

그는 의사이며 과거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으로 근무했다면서 현재 코로나확진세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500여명대로 속출하는 가운데 시민들의 위기 위식에 대한 경고와 개인방역수칙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수도권은 코로나 지뢰밭이라고 강조하며 개인의 최선의 방역은 집콕이라고 했다.

부득이 외출한다면 마스크를 절대 벗지말 것과 특히, 엘리베이터 사용에는 각별한 주의를 강조했다, 또 와출후 입은 옷 등은 바로 세탁을 해야 한다고 했다.

자신도 의사이며 역학조사관 출신으로도 현재 상황은 두려움을 넘어 오금이 저리고 무섭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 2주간 모든 사람이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러 코로나확진세를 멈춰야 한다고 했다, 만약 그렇치 못하면 유럽처럼 대폭발이 일어날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각종 통계를 신경쓰기 보다 개인방역 특히, 집콕을 2주간 하자는 제안을 했다. 또 설마설마 하는 순간 당신이 확진자 될수 있다면서 지금의 확진세라면 병상이 없어질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수 있다고 적었다.

의사이며 전 역학조사관이 적은 SNS글 전문

현재 수도권에는 완전히 광범위하게 퍼져서 어디에나 코로나 지뢰밭입니다.

설마 내가 코로나에?

이런 생각은 절대 하지 마십시오.

설마가 사람 잡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당신이 집밖에 나가는 순간, 부지불식 간에 무조건 감염자를 마주하게 될 상황입니다.

지금 질본 주요 관계자들이 대부분 저와 같이 근무했던 지인들입니다.

혹시 정치인들의 약간의 과장이 있다손 치더라도 내가 걸리면 인생이 파괴되고, 내 가족과 내 주변이 치명적으로 침몰합니다. 멀쩡한 내 자식이 건강하신 부모님이 돌아가실 수 있습니다.

지금 3단계를 만지작거리고 질본에서 저 정도로 얘기하는 것이면 거의 두 손 들기 직전입니다. 이제는 내자신을 위해서 내 가족을 위해서 철저히 대비하고 조심해야 합니다.

유즈센터, 도서관, 놀이터 등 아파트 내 모든 시설은 당연히 폐쇄하고, 특히 엘리베이터를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엘리베이터 버튼을 맨손으로 누르는 것도 삼가해야 합니다. 참고로 항균 필름 그거 의과학자 관점에서 보면 사기입니다.

아무 소용없어요.

산책한다고 운동한다고 집밖에 나가는 것도 삼가해야 합니다. 음식점도 커피숍도 영화관도 안 됩니다.

집밖에 나가면 가는 곳마다 공기 중에 무조건 코로나가 떠다닌다고 생각하면 틀림없이 맞습니다.

집안에 있는 것보다 안전한 게 없습니다. 지금부터 일단 2주일 정도 외출을 자제하고 최대한 집에만 머물기를 바랍니다.

아이들 학원이요?

안 됩니다.

많이들 보내고 있던데?

그러다가 결국 호되게 당합니다.

시장에 가는 거요?

제가 보기엔 무모하기 짝이 없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내 옷에 다 달라붙어서 집에 따라 들어옵니다.

저는 상가에 가서 물건만 잽싸게 사서 도망치듯 나옵니다.

그리고 집에 오면 오늘 입은 옷은 무조건 세탁입니다.

의사이며 역학조사관 출신인 저도 이제는 오금이 저리고 무섭습니다.

걸리면 죽을 수도 있습니다.

각종 암보다 더 무섭습니다.

아무리 덥고 힘들어도 당분간 덴탈 마스크 쓰지 말고, 꼭 방역용 마스크를 꽁꽁 착용하세요.

저는 업무만 마치고 퇴근하면 바로 집에 와서 틀어박혀 지냅니다.

저의 메시지를 받는 선후배와 친구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무사하시길 빕니다.

근거 없는 자신감과 설마하는 요행심리가 제일 위험합니다.

아, 그리고 아마 조만간 병원 병상이 다 동이 날 겁니다.

지금부터는 정말 걸리면 안 됩니다.

설마 설마 하지 마세요.

설마 설마 하는 순간 당신이 확진자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각종 통계에 신경 쓸 때가 아닙니다.

통계보다 훨씬 몇 배 더 심각한 상황입니다.

나중에 건강하게 만나게 되길 바라며 저의 호소를 무시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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