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전경

경북도가 수능전날인 12월 2일부터 수능일 3일 수능 종료시까지 24시간 대설․한파․지진 상황관리 강화와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불가피하게 수능 시행일이 2주 연기되어 수능 도입(‘94학년도) 이후 처음으로 12월에 시행된다.

이에 따라 기상 악화, 지진 등으로 인한 시험장 학생교통, 문답지 운송, 보안 등 각종 돌발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경북도는 상황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15일부터 겨울철 대설․한파 대책기간을 운영해 수능에 대비한 비상차량 확보, 시험장 소재 도시별 교통소통 대책본부 설치․운영, 제설자재 확보, 제설장비 정비, 제설취약구간 관리, 지진 대피장소 사전 점검을 완료한 상태이다.

특히, 수능당일 강설 예보 시 제설제 사전살포 등 한 단계 앞선 대책을 추진하고 유관기관, 시군 등과 협업을 강화해 돌발상황에 대비하며, 수능 전․당일(12.2.~3.) 상황관리 강화와 비상근무를 실시해 지진 대응 체계 유지에도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또한, 경북도는 폭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PEB구조물 등 적설취약구조물 167개소를 특별관리 하고, 제설장비 1천581대와 제설자재 8천405톤을 사전확보 했으며, 민․관․군 상호 응원체계 구축했다.

고갯길․교량․램프 등 제설 취약구간 319개소를 지정하고 강설과 동시에 제설이 가능하도록 전진기지 44개소를 설치해 수험생과 도민의 불편이 없도록 사전대비를 완료했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일 년에 한 번 뿐인 수능을 위해 오랜 기간 마음을 졸이며 노력했을 모든 수험생과 학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신속한 제설작업 실시 등 대설․한파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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