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웹플러스뉴스] 경산시장학회(이사장 최영조)가 경산시를 빛낼 인재들의 면학을 돕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장학회는 지난 14일 소위원회(위원장 윤진필)를 열어 명문대진학, 성적우수를 비롯해 저소득자녀, 예체능특기자, 외국인유학생, 다자녀가구 등 10개분야 2,069명에게 20억 7500만원을 지원해 이들의 열정과 꿈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심의·의결하여 선발된 장학생의 은행계좌로 지급한다.

특히, 올해는 다자녀가구 자녀의 면학에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자 장학회가 적극적으로 홍보를 한 결과 2,000여명의 다자녀가구 자녀들이 신청했다.

하지만 장학회는 계획인원보다 신청자가 많아 장학기금으로는 장학금을 모두 지급할 수가 없어서 경산시로부터 출연금 15억원을 받아 장학회가 시민들에게 약속한 다자녀장학금을 당초대로 1인당 1백만원을 줄 수 있게 되어 신청자에게는 희망을 주고 장학회는 신뢰를 지킬 수 있었다.

경산시장학회는 장학기금 목표액 150억원을 지난해 달성했으며 시민과 출향인사를 비롯한 각 기관단체, 기업체 등 후원자들의 손길이 늘면서 장학금 릴레이 기탁이 연중 지속되고 있다.

반면에,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은 시민들이 출연한 기금의 이자로만 지급할 수 있어 지금은 장학회 설립당시의 이자율(7~9%)보다 현저히 낮은 2%대의 이자로는 장학금 지급을 확대하기 어려움이 있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장학기금 기탁에 동참해 주기를 당부했다.

또한 장학회는 이처럼 든든한 지원기반 아래 명품교육환경조성과 장학생 선발 등에서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인 장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영조 경산시장(경산시장학회 이사장)은 “지역교육을 위한 염원과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여 힘을 보태고 있다”면서 “다양한 장학사업으로 경산시를 빛낼 훌륭한 인재 선발은 물론 전국에서 제일 많은 대학이 소재한 교육도시에 걸맞는 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여 기탁자들의 소중한 뜻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산시장학회는 2006년 말 설립돼 올해 13년째를 맞는 시 장학회는 지난해까지 2천438명의 지역 우수인재에게 22억 7,429만원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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