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3억5200만원 최대 확보‘도민 삶의 질 향상’ 기대

 

@지난해 도시농업박람회 경상북도 특별 홍보관.사진=경상북도

[경북=웹플러스뉴스]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7일 도시농업공간조성 공모에서 시․도 중 최고금액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도시농업공간조성사업은 공영도시 농업농장, 옥상텃밭정원 조성, 실내식물 조경시설(자연家득) 사업 등으로 나뉘어 자연친화적 도시농업 인프라를 조성한다.

경북도는 광역단위 기준 가장 많은 국비를(3억5천2백만) 확보하고 여기에 지방비를 더한 총 7억 4백만원을 구미와 경산에 투입해 공영도시농장 2개소와 실내식물조경시설 1개소 조성을 올 연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구미시 구평동과 경산시 신천동 일원의 유휴공간을 구획정리하고 관수시설 등을 설치해 도시농장을 조성한다.

쉼터, 화장실, 세면장, 농자재창고 등 편의시설은 물론,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활용할 수 있도록 도시농업 실습교육장 및 트레킹 코스 등도 개발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구미시 구평동은 공단동에 위치해 미세먼지 저감 등 공기청정 기능을 할 수 있는 벽면녹화시스템을 조성해 도시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도시농업을 적극 육성해 도시민들의 정서적 풍요와 도농상생을 도모해 모든 도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시 농업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 선정은 전국 1위의 성과로서 17개 광역시․도 중 경북이 도시텃밭 수 12위, 도시농업 참여자 수 17위로 도시농업 분야에서는 지금까지 전국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었기에 더욱 값진 성과라 평가된다.

저작권자 © 웹플러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